파크시스템스, 주식보상비용 부담에도 '흑자' 유지 매출 178억, 영업익 6억원…수주액 600억 육박
황선중 기자공개 2022-05-04 16:44:1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주력 제품인 산업용 원자현미경에 대한 중화권 수주가 늘어난 덕분에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파크시스템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2020년 발행했던 전환사채(CB)의 콜옵션 권리를 우리사주조합에게 양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 21억원의 주식보상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회계상 평가 금액인 주식보상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27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 증가는 산업용 원자현미경에 대한 중화권 수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1분기 수주액은 59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50억원가량 늘어났다.
중국은 2020년을 기점으로 정부를 중심으로 '반도체 굴기'를 외치면서 메모리 공정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수의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가 발생하며 좋은 사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주 상황이 좋은만큼 올해도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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