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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상장 심사 관문 통과…HB인베 회수 청신호 유일한 벤처캐피탈 투자자 HB인베스트먼트, 작년 총 195억 투자

이윤정 기자공개 2022-05-10 10:25:1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6일 10: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기업공개(IPO)를 목전에 뒀다. 이에 따라 HPSP에 투자한 기관투자가들의 엑시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HB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기관 가운데 유일한 벤처캐피탈로 투자처 발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PSP의 상장예비심사가 최종 통과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일 열린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이 의결했다. 작년 12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다섯달 만이다. HPSP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조율한 후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에 통과하면서 IPO가 속도를 붙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HPSP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2005년 풍산 자회사 풍산마이크로텍(PSMC) 장비사업팀으로 출발한 HPSP는 2017년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하면서 분사 후 사명을 현재의 HPSP로 변경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M&A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반도체 전공정 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호황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내자 기업공개(IPO)로 선회했다.

그 과정에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전략적투자자(SI)로 반도체·후공정 장비업체 한미반도체를 참여시켰다. 작년 6월 한미반도체는 HPSP 주식 5만1777주(12.50%)를 375억원에 인수했다.

SI인 한미반도체의 투자는 HPSP 상장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다는 평가다. 기업가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연속정 관점에서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가 대주주인 회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매각에서 IPO로 선회하는 과정에서 HPSP는 일부 기관투자가들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이때 벤처캐피탈로는 유일하게 HB인베스트먼트가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HB인베스트먼트는 총 195억원을 투자하며 투자금에서도 통 큰 베팅을 단행했다.

HB인베스먼트는 단독으로 딜을 발굴 하는 투자건에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벤처캐피탈 출신 보다 현업, 회사법인, 증권사 등 다양한 출신의 인력들이 대거 포진된 영향이다. HPSP 투자는 H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색깔들이 그대로 나타난 딜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HPSP는 매출액 917억5200만원, 영업이익 452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353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2만3000원~2만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690억원~7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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