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인텔리전스 "AI '재창출·바이오베터' 기술 선보인다" 11~13일 '바이오 코리아 2022' 참가, 플랫폼 'RepoGltion' 포함 홍보 계획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09 10:58:32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9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벤처기업 '굿인텔리전스'는 9일 '바이오 코리아 2022(BIO KOREA 200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굿인텔리전스는 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 및 투자 기관과 함께 파트러닝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약물 재창출 플랫폼 'RepoGltion' 기술과 3D 모델링을 활용한 바이오베터(Bio Better)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굿인텔리전스는 바이오 및 하이테크 기업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고등과학원 출신의 이주영 대표는 1994년부터 단백질 접힘 문제 해결 연구를 해 온 전문가다. 독자적인 조합 최적화 기술로 세계단백질구조예측대회(CASP)에서 템플릿 기반 모델링 분야 우승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가 창업한 굿인텔리전스는 약물 재창출과 바이오베터 기술을 개발한다. 약물 재창출은 이 대표의 조합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이미 개발된 약물의 재배치와 용도 변경에 목적이 있다. 기존 약물을 사용해 위험을 낮추고 신약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이 기술과 AI를 접목해 신약 후보 물질 도출에 나선 상황이다.
바이오베터 신약 개발도 굿인텔리전스가 집중하는 분야다. 단백질 접힘과 구조 예측 등을 통해 기존 생물의약품 대비 효율적으로 타깃에 반응하는 바이오베터 개발이 목표다. 블록버스터 약물이 대상 생물의약품이기 때문에 산업적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굿인텔리전스는 최근 바이오베터 후보 중 하나가 기존 생물의약품보다 활성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굿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AI 기반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교류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업해 재창출할 수 있는 약물을 제시하고 최근 동향에 맞는 바이오베터 생물의약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 2022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 및 제약, 화장품 등 보건 산업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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