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밸류시스템운용 최대 실적, 본업 성과 돋보였다 [헤지펀드 운용사 실적 분석]수수료 수입, 성장 이끌어…고유계정은 부진

윤종학 기자공개 2022-05-27 08:10:11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고유계정 투자 성과는 줄었지만 자문, 일임 등 자산관리와 펀드 수탁고를 키워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3월 결산법인인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지난해(2021년 4월초~2022년 3월말) 영업수익 143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순이익 86억원 달성했다. 전년대비 영업수익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 49% 늘었다. 2020년 처음으로 영업수익 세자릿수를 달성하는 등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다시 한번 개선된 성과를 나타냈다.


실적은 수수료 비즈니스가 이끌었다. 영업수익 143억원 중 수수료 수익이 104억원으로 72.7% 비중을 차지했다. 수수료 수익은 2020년 67억원에서 2021년 104억원으로 55% 급증했다. 자산관리 수수료와 펀드 보수가 고루 성장한 덕을 봤다.

특히 펀드 비즈니스에서 운용과 성과 보수를 합쳐 79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대비 58% 늘어난 수치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펀드 수탁고는 2020년 3169억원에서 2021년 3843억원으로 21.2% 불어났다.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신규 펀드를 출시하며 수탁고를 키웠다.

'밸류시스템 STORM 일반 사모투자신탁'과 '밸류시스템 Contrarian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 등 지난해 결산이 돌아온 2020년 설정 펀드들의 누적수익률은 40%를 넘어섰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수탁고 증가에 따른 운용 보수가 늘고 2020년 설정돼 결산이 돌아온 펀드들에서 성과 보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펀드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투자일임과 투자자문 수수료도 큰 성장폭을 보였다. 투자일임 수수료는 15억원에서 23억원으로 51% 늘었고, 투자자문 수수료도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투자일임과 투자자문 계약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투자일임 계약고는 1961억원에서 2321억원으로, 투자자문 계약고는 41억원에서 197억원으로 불어났다. 펀드와 투자일임 수탁고가 동시에 불어나며 전체 수탁고는 6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고유계정 투자 성과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2020년 46억원에서 지난해 28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공모주 투자와 상장, 비상장 주식 직접 투자 등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고유계정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주 시장이 다소 위축되며 고유계정 투자 성과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