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내달 31일까지 15만주 매입 "엔터 사업 호조 이어갈 것"
김소라 기자공개 2022-06-14 14:32:33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 기업 '큐브엔터테인먼트'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 최근 국내외 정세 불안정으로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15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약 20억 규모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최근 국제 증시의 영향으로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판단했다"며 "자사주 취득을 통해 국내외 여러 요인으로 인한 주가 하락 충격을 최소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큐브엔터는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인 2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소속 연예인인 (여자) 아이들의 음반·음원 판매 호조 영향이다. 오프라인 공연도 최근 재개되는 등 엔터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오는 17일 서울 공연으로 막을 올릴 (여자)아이들의 월드투어를 비롯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국내외 공연을 계획 중에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엔터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브엔터는 신사업인 블록체인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이자 게임 개발사인 ‘애니모카브랜즈’와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의 무료 지급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최종 신청자 수는 총 230만명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2030년까지 20개 유니콘 탄생, 지금이 투자 적기"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중복사업 분리 효성, '교통 정리' 더 남았나
- [기업집단 톺아보기]효성, 20년전부터 준비된 계열분리 밑그림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유수홀딩스, 당근책 '한 번 더'…환원 불확실성 걷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자회사 엑시트 열어준 유수홀딩스, 투심 달래기 '심혈'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이사회 실효성 의문…사외이사 출석률 0~22%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2세 경영' 2년차…자본 재배치 움직임은 '미정'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조금' 열어 본 소각의 문…효과는 아직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설비투자 베팅' 아바코, 남은 건 자산 효율성 제고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시총 25% 점프' 아바코, '주식 소각+이사회 개선' 통했다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디에스케이, 통 큰 자사주 소각…만년 적자는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