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코리아 부동산개발팀 신설 "전문성 키운다" 기존 투자운용·자산관리에 추가 조직 구성
윤기쁨 기자공개 2022-06-24 08:11:58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기존 투자운용팀, 부동산자산관리팀 이외 부동산개발팀을 신설했다. 기존 부동산 상품 개발(계약금 대출, 브릿지, PF대출 등)에 시공·시행 분야를 추가하면서 업무 다양성을 넓혔다. 시행 단계에서 공사업체 선정, 분양성 검토까지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올 들어 금리인상, 공사비 증가, 부동산 투자심리 악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초기 개발 참여로 상품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시행사나 자산운용사에서 주거상품 개발, 자산매입·매각 업무, 실물투자 업무 등 10년의 경험을 가진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설팀은 정해남 팀장이 이끌고 있다. 포트코리아운용에서 실물투자, 인프라, 금융상품 등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텔 개발 등의 부동산 펀드 개발을 담당해왔다. 인프라시설 투자와 금융주선, 자산유동화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직에는 현재 3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개발팀은 인천 오피스텔 개발사업과 안양 지식산업센터 사업장 인허가 검토, 시공사 선정을 직접 지휘하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향후 포트코리아운용이 보유한 자금력을 활용해 직접 시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포트코리아운용은 △포트코리아포시즌2호 △포트코리아성북동블리스1 ,2호 △포트코리아캐슬2호 등의 다양한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대표 상품인 '빅볼 사모펀드'는 누적수익률 310.8%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 포트폴리오는 부동산(30.9%)과 상장주식(60.21%) 등 안전자산과 고위험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금융기관 등 다수 기관투자자 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펀드를 통해 보유중인 부동산 자산은 △라이프디앤씨 주식회사 제1회 (대전 유성구 봉명동 주거시설 개발산업) 등이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주거시설 개발사업은 시행사인 네오밸류의 추가 에쿼티(Equity) 투입으로 잔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브릿지론(단기차입)을 통해 소유권 이전을 끝마쳤다. 개발 완료 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매입 임대 리츠에 선매각할 예정이다. 부산 역세권 공동주택 사업은 DS네트웍스가 자금보충을 확약해 안정성이 보장된 프로젝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디슨이노 "600억 CB 납입 차질 없다"
- [Korean Paper]한국가스공사, 글로벌본드 '북빌딩' 연기
- [IPO 그 후]알비더블유, FI발 '오버행' 이슈 끝났다
- 네오네시아, 매출 1조 찍고 2024년 IPO 목표
- [특례상장 주관사 성적표]나노씨엠에스, 안정적 매출...'해외 잭팟'은 불발
- 대한항공, 'A 등급' 복귀는 아시아나 인수 이후로
- 삼척블루파워, 나신평마저 등급 강등…ESG '직격탄'
- 가상자산 '한지붕 여러 협의체'…축소된 협회 영향력
- KT, 물류 영역 확장…'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 첫발
- 이수페타시스, 글로벌 서버용 PCB 시장 재편에 성장 '탄력'
윤기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코람코운용, '신한리츠' 빼고 '마스턴리츠' 담았다
- [대신증권 라임판결 파장]전액 배상 억울하다는 판매사, 항소 전략은
- 포트코리아 부동산개발팀 신설 "전문성 키운다"
- [운용사 OCIO 열전]굳혀진 양강 구도에 후발주자 "게 섰거라"
- 장덕수 회장 찜한 핀테크기업, 펀드서 상각처리
- 강방천표 ETF, 반년만에 신상품 '대장장이'로 컴백
- [VIP 라운지]'가업승계 세제지원' 활용 상속·증여 절세 전략은
- '투알못'이 꼭 알아야 할 TDF 체크리스트는
- 하나대체운용 NASA 본사 매각, 결국 불발
- 오라이언운용, 투자일임 사업 추진…사세 확장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