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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무상증여' 파미셀 창업주, 장내 매입 배경은 올들어 4만7600주 매입, 5억 투자…지분율 확대·주가 방어 목적

최은진 기자공개 2022-07-05 08:16:3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4:19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미셀의 창업주가 올들어 장내에서 자사 지분을 매입하고 나섰다. 2년 전부터 임직원들에게 보유주식을 무상증여하며 떨어진 지분율을 복구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파미셀의 창업주 김현수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사 주식 8600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매수 단가는 주당 1만1583원으로 약 1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김 대표의 지분율은 8.76%다.

김 대표는 앞서 올해 1월 말과 2월 초에도 파미셀 주식 각각 2만9150주, 985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처럼 올 들어 세차례에 걸쳐 확보한 주식은 총 4만7600주, 매입금액은 5억원에 달한다.


그는 파미셀을 창업한 이후 유상증자로 지분을 확보한 적은 있지만 장내서 지분을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선 김 대표가 8%대에 불과한 지분율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한다.

김 대표의 지분율은 10년 전만해도 13%에 달했지만 매년 축소됐다. 주식수 변동은 없었지만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으로 인해 지분율이 줄었다.


더욱이 2020년부터 김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증여 하면서 지분율은 더 축소됐다. 파미셀은 창립 후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성과보상 차원에서 2020년부터 보유주식을 무상증여 하고 있다.

2020년 7월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우리사주조합에 보유주식을 무상증여 및 매각했다. 3년간 우리사주조합에 넘긴 물량만 총 18만5418주다. 이 가운데 무상증여한 주식은 4만주, 당시 주가로 환산하면 약 6억원 규모다.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넘기면서 김 대표의 지분율은 최근 2년간 9%에서 8%대로 낮아졌다. 이에 추가로 주식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늘리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김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총 9.28%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가 하락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2만6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1만원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우리사주조합에 보유주식을 증여하는 배경에 대해 "고위 관리자가 아닌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사기진작 차원"이라며 "추가적인 증여도 여력이 되는 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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