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카나리아바이오,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 50% 달성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16개 국가, 160개 사이트 진행

심아란 기자공개 2022-06-30 08:58:57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0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이 목표치 602명의 50%를 채웠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임상3상은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한국, 멕시코, 폴란드, 스페인, 대만, 인도, 루마니아 그리고 미국까지 16개 국가 160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임상 3상에 참여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올해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는 미국 임상정보시스템에서 NCT번호 04498117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임상은 이중맹검 및 위약대조로 진행되며 화학항암제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에 오레고보맙이 병용 투여된 환자들과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들을 비교하게 된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다.

앞서 3월에 열린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회의에서는 임상을 계속 진행 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DSMB는 심각한 안전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효능이 없다고 판단될 때 임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다음 DSMB의 검토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임상책임자(CMO)인 수닐 굽타(Sunil Gupta) 박사는 "모든 팀원과 협력 업체들이 노력을 쏟은 덕분에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라며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감사하며 오레고보맙이 난소암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