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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신생 펀드 폭락장서 선방…부동산 펀드 '탄탄'[헤지펀드/설정기간별 수익률]운용기간 3년미만 평균 -4.7%…하락폭 최저

이돈섭 기자공개 2022-07-19 08:17:44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용기간 3년 미만의 신생펀드들이 약진했다. 3년 이상 운용된 펀드들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할 수 없었지만,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펀드들과 이벤트드리븐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롱숏 전략 펀드와 롱온리 펀드들은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반면 운용기간 5년 이상 장수펀드들은 다양한 전략의 상품들이 골고루 상위권에 랭크됐다. 멀티전략 주력 펀드와 롱숏 주력 펀드들이 연초 이후 5%대 수익률을 내면서 폭락장 속에서도 누적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쿼드자산운용 성과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신생펀드 평균 수익률 -4.7%…홍대 스칼렛빌딩 성과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설정기간 1년 이상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626개 헤지펀드 중 운용기간이 3년 미만 펀드는(2019년 7월 이후 설정) 모두 417개였다. 이 펀드들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4.7%였다. 이 구간 66%에 해당하는 275개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운용기간 3년 미만 신생 펀드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는 부동산 펀드들과 이벤트드리븐 펀드들이 다수 랭크됐다. 케이리츠투자운용과 마크자산운용(옛 옵티멈), 파인트리자산운용, 한국대안투자 등 4개 하우스 부동산 펀드들이다.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 역시 4개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다.

신생 펀드 수익률 10위권 안에 복수의 펀드를 랭크시킨 운용사는 블래쉬자산운용이 유일했다. 블래쉬운용은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블래쉬 하이브리드' 펀드와 에쿼티헤지 전략에 주력하는 '블래쉬 멀티전략 제1호' 펀드를 통해 각각 연초 이후 14.7%, 8.8%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루키 면모를 뽐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DB메자닌플러스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였다. 2019년 7월 설정돼 운용기간 3년을 이제 꽉 채운 이 펀드 연초 후 수익률은 33%로 같은 기간 국내 헤지펀드 전체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과다. 펀드 설정액은 103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127억원 줄었다.


2019년 12월 설정돼 104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케이알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14호' 펀드는 연초 후 26.6% 수익률을 기록, 선두 뒤를 바짝 쫓았다. 이 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고 있다. 피투자 펀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의 스칼렛빌딩에 투자했다.

케이알 14호와 같이 스칼렛빌딩에 투자하는 '옵티멈 스칼렛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22호 제1종' 펀드 역시 24.9% 수익률을 기록, 비슷한 성과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부동산 사모부채펀드인 '파인트리일반사모투자신탁 803' 펀드가 수익률 22.5%로 헤지펀드 전체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코람코 Pre IPO 공모주 22호'가 수익률 19.4%를 기록하며 누적 성과를 쌓아가는 모습도 이목을 끌었다. 올해로 운용 1년을 채운 이 펀드 누적 수익률은 24.4%였다. '리딩엔터프라이즈 SNI'와 '르네상스 메디치 1호' 펀드 역시 올 폭락장 속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 장수펀드 멀티·롱숏 펀드 성과 차곡차곡

운용기간이 3년 이상 5년 미만 펀드는(2017년 7월 초~2019년 6월 말 사이 설정)인 펀드는 모두 141개로 집계됐다. 이 구간 펀드들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5.3%였다. 141개 펀드 중 82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 5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떠받치는 모양새였다.

올해로 운용 4년 차를 맞는 코너스톤자산운용의 코너스톤 일반사모메자닌투자신탁 제1호가 연초 이후 42.9% 수익률을 내면서 상당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펀드가 2018년 9월 설정된 이후 누적 수익률로 마이너스 98.6%를 기록하고 있어 연초 이후 성과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헤리티지 미국 맨해튼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가 13.3%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2019년 6월 말 설정돼 올해로 운용 만 3년을 조금 넘겼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39.4%. 이 펀드는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부동산 개발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설정기간 1년 이상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인 국내 헤지펀드 중 운용기간이 5년 이상인 펀드는(2017년 7월 이전 설정)인 펀드는 모두 68개였다. 이 펀드들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8.9%. 장수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체의 82.4%에 해당하는 56개 펀드들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운용기간 5년 이상의 장수펀드 전체 실적은 타 구간 펀드 평균치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펀드 면면을 보면 타 구간 상품과 달리 다양한 전략 펀드들이 상위 10위 안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랜 기간 성과를 꾸준히 내온 펀드들이 올 폭락장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인 셈이다.

장수펀드 중 성과가 가장 뛰어난 펀드는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펀드'였다. 2014년 10월 신규 설정돼 올해로 8년째 운용되고 있는 이 펀드는 롱숏 전략에 공모주, 블록딜, 프리IPO 등을 녹여 멀티 전략을 구사한다. 연초 이후 5.7% 수익률을 내면서 선방했다.

공모주 운용 7년차를 맞는 '제이씨에셋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는 연초 이후 5% 수익률을 기록하며 누적 성과를 쌓아갔다. 이 펀드의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19.6% 수준이다. 이 밖에 쿼드자산운용 롱숏 펀드 라인업 데피니션 시리즈도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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