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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딥테크 투자 강화 '심사역' 영입 창업·초기투자·IPO팀 경험 인재 등용...1930억 뉴딜펀드 소진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2-07-20 09:23:56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딥테크, 플랫폼 분야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역들을 새롭게 영입했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김형준 수석팀장, 이정호 심사역을 투자본부로 합류시켰다. 이들은 딥테크, ICT 투자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초기투자에 초점을 맞춰온 만큼 성공적인 창업 경험과 초기기업 발굴 경험이 있는 심사역과 다수 기업을 상장시킨 인재들을 균형있게 등용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작년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본부를 2개로 나눴다. 이강수 투자부문대표가 투자1본부를 이끌고 있고 2본부는 변준영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결성했던 뉴딜펀드(1930억원) 소진에 집중할 전망이다.

1본부에 합류한 김형준 수석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IPO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다수의 ICT기업을 상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김 수석팀장이 상장을 도운 기업은 △NBT(캐시슬라이드 앱) △라온피플(AI머신비젼 솔루션) △롯데정보통신(롯데그룹 SI) △앤디포스(스마트폰용 접착테이프) △인터파크INT(온라인쇼핑) 등이다. 김 수석팀장은 ICT 플랫폼, 딥테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정호 심사역은 투자 2본부에 합류했다. 이 심사역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 MBA를 수료했다. 이 심사역은 SK텔레콤 AI사업본부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산업 경험을 쌓았다. 이후 창업, 초기기업 투자 경험을 골고루 겸비하고 있다. 셰어하우스 우주(WOOZOO)를 공동창업했다. 2012년 설립된 우주는 국내셰어하우스와 주택임대관리 스타트업이다. 국내에 생소한 주거 형태였던셰어하우스와 '코리빙' 트렌드를 안착시킨 스타트업으로 2019년 직방에 인수됐다. 직방은 우주를 인수해 1인 주거 주택임대관리 사업으로 확장했다.

이후 이 심사역은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초기기업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갔다. 대표적으로 △라이언로켓(AI영상합성) △쿼타랩(비상장 증권관리) △시프티(HR SaaS) △튜링(AI기반 수학교육) △업스테어스(중고폰 거래 플랫폼) 등이다.

설립 16년 차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운용자산(AUM) 7845억원이 규모의 명실상부한 중견 운용사다. 현재 1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연간 투자금액과 회수 금액도 늘어나 1000억원에 육박한다. 실적의 우상향 흐름도 눈부시다. 2013년 매출(영업수익)은 25억원에 그쳤으나 2021년 274억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2013년 7억원 수준에서 2020년 212억원으로 약 30배 증가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기업은 △넷게임즈 △직방 △리디 △샌드박스네트워크 △뤼이드 △원티드랩 △와드 △네오사피엔스 △발란 △고바이오랩 △안트로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큐로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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