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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카디프생명, 연내 ORSA 시스템 구축 완료 2023년 K-ICS 시행 맞춰 도입, 내년 3월 이사회 승인 목표

서은내 기자공개 2022-07-21 08:15:3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0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 제도인 ORSA(Own Risk and Solvency Assessment)를 위한 내부 모형 측정시스템 준비를 완료하고 내년 K-ICS 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20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따르면 ORSA 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짓기 위해 준비 중이며 해당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내년 3월 이사회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2021년 말 정기 결산경영공시에서 '2022년 중 ORSA 도입 목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ORSA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으며 ORSA 도입 시기를 IFRS17 도입 시기와 맞춘 것으로 보인다.

ORSA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제도 선진화의 일환으로 도입한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다. 현행 RBC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사회 등 경영진이 실질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감독원에서는 보험회사들의 ORSA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아직 ORSA를 도입하지 않은 회사들의 경우 자체 모형 구축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이사회 승인을 통한 유예가 가능하다. 유예 회사들의 경우에도 감독원에서 도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 계획과 그에 따른 이행 사항 등을 평가해왔다.

내년부터 IFRS17과 함께 신지급여력제도 K-ICS가 시행됨에 따라 ORSA 역시 그에 맞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ORSA는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상품 개발출시 단계에서부터 내부 모형을 통해 해당 상품의 손익, 위험, 재무상 영향을 평가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올해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419.3%로 현재 생명보험사 평균 수치인 208.8%나 손해보험사 평균 수치인 210.5%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위험관리 역량이 높은 글로벌 BNP파리바 본사 기준과 연계해 2015년 솔벤시 II 를 도입했다. 또 IFRS17와 시장 위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운용자산 대비 주식의 비중을 축소했다. 주식 비중은 2020년 기준 2.01%에서 2021년 1.5%로 0.51%p 감소했다. 또 고금리 저축 보험 및 확정금리 상품 판매를 중단하며 상품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관계자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급여력비율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일찍부터 신 회계기준 도입에 선제 대응하고 보수적인 자산운용과 요구자본 부담을 낮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기 때문에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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