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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F "거래소, '핑거스토리' 스팩 상장 승인" 유안타제7호 흡수 합병, 웹툰·웹소설 콘테츠 성장 동력…플랫폼·IP 투자 확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2-07-22 09:43:46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2일 09: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글로벌텍스프리(GTF)는 22일 종속회사인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핑거스토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열린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핑거스토리의 스팩 합병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한다.

이번 스팩 합병은 기존과 달리 핑거스토리가 코스닥 상장법인인 유안타제7호스팩을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올해 2월부터 스팩 소멸과 존속 합병 중 선택해서 상장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다. 이에 스팩이 소멸하고 기존 회사가 법인격을 유지하는 형태의 상장이 가능해졌다.

이번 합병 비율은 1대 0.4789272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24일이다.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263만4099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 9일이다. 핑거스토리는 상장 후 유안타제7호스팩이 보유한 약 107억 원의 현금 유동성도 확보한다. 핑거스토리는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 매출 163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했다.

핑거스토리는 2018년 3월 설립된 웹툰·웹소설 콘텐츠 서비스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 만화 및 웹소설 공급 등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 판매 등이 주력이다.

설립 당시 무협과 액션 장르에 특화된 온라인 웹툰 플랫폼 '무툰'을 런칭했다. 2020년 5월에는 여성향 독자를 대상으로 한 웹툰 플랫폼 '큐툰'을 출시해 현재 각각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자체 IP 제작으로 2차 수익 창출에 나선 핑거스토리는 '솥뚜껑전설' 등 다수의 작품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미스터블루 등 대형 플랫폼에 유통 또는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개인별 선호 작품을 자동으로 큐레이션 하여 작품 선택을 용이하게 하는 점에서 다른 웹툰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합병 상장 후 플랫폼 사업에 대한 투자와 자체 콘텐츠 IP 제작을 통해 종합 콘텐츠 비즈니스로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대외 신인도가 증가될 뿐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내부 통제와 경영 환경을 더욱 투명하게 개선해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스튜디오 구축과 IP 확보, 플랫폼 활성화 등 사업 역량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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