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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헤지펀드]파로스운용, 올해 두번째 펀드로 하이일드 낙점1호 라인업 최근 청산, 2호 펀드 출시

조영진 기자공개 2022-07-25 08:02:59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로스자산운용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판매, 수탁사의 허들을 넘으며 올해 두 번째 펀드를 출시한다. 최근 청산한 1호 펀드 라인업의 준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호 펀드를 론칭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자산운용은 최근 '파로스 공모주하이일드 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6호'를 출시했다. DB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판매, 수탁을 담당하며 얼마 전 자금 추가모집을 마감해 약 52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폐쇄형으로 설정된 이 펀드는 BBB+이하 채권 및 공모주 투자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통상 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5% 물량을 우선 배정받으며, 채권형 자산으로 안정성을 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상황이 파로스운용의 상품 선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금리인상 기조가 더욱 거세짐에 따라 코스닥벤처펀드에 담을 수 있는 신규 메자닌 발행도 급감했기 때문이다.

파로스운용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하우스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연달아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하며 공모주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올해 두 번째 신규 상품으로는 하이일드펀드를 낙점한 상황이다.

파로스운용의 다음 상품도 그간 주력하던 코벤펀드 대신 멀티전략 유형의 펀드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아르고, 레오, 퍼시픽 1호 등 멀티전략 유형의 펀드 3개를 청산하며 2호 라인업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1호 펀드인 ‘파로스 멀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도 오는 8월 청산이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 각 판매사들과 아직 논의 중에 있다"며 "일단 청산 일정을 먼저 진행했고 현재 2호 펀드를 어떻게 진행할지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0억원 미만의 수탁고에도 파로스운용이 판매사와 수탁사의 높은 허들을 넘은 배경에는 1호 펀드 라인업의 준수한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3년 만기 폐쇄형으로 설정된 1호 펀드들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아르고 52.1% △멀티 81.4% △레오 70.6% △퍼시픽 4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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