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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PE, 클린코리아·덕은인터라인정유 밸류업 '드라이브' 1500평 부지 매입 완료·대규모 CAPEX 검토, 'SK루브리컨츠' 고객 확보 성과

이영호 기자공개 2022-07-28 08:17:24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7일 13: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 PE가 포트폴리오 기업 '클린코리아'와 '덕은인터라인정유' 밸류업에 힘을 쏟고 있다. 볼트온에 이은 대규모 투자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폐윤활유 정제처리업체인 양사는 최근 대기업 고객에 감압정제유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B PE는 클린코리아에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 평택시 소재 클린코리아 공장 인근에 1500평대 부지를 매입했다. 향후 신규 설비를 마련할 공간을 사전에 확보하는 차원이다. LB PE는 엔지니어링 업체 등과 함께 구체적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주력 제품은 감압정제유다. 폐윤활유, 각종 산업·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유를 수거, 정제 후 생산한다. 감압정제유는 보일러 등유, 벙커씨유의 대체연료유로 활용된다. 산업체, 리조트, 열병합발전소 등 시설에서 연료유, 기동유로 쓰인다. 버려지는 기름을 재활용했지만 성능은 기존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압정제유 열효율은 벙커씨유와 유사하지만 단가는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클린코리아와 덕은인터라인정유는 SK루브리컨츠에 감압정제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대형 수요처가 새롭게 확보된 만큼 양사로선 추가 설비 투자가 필수인 상황이다. SK루브리컨츠는 클린코리아와 덕은인터라인정유 등 폐윤활유 정제처리업체의 정제 원료로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SK루브리컨츠는 온실가스 감소,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LB PE는 2018년 덕은인터라인정유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동종 업체인 클린코리아를 사들였다. 볼트온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사업 시너지 창출을 꾀했다. LB PE는 두 업체 경영권을 사들이는 데 총 450억원을 투입했다. 클린코리아가 덕은인터라인정유 지분 100%를 보유하는 구조다.

폐윤활유 기반 감압정제유 시장에서 양사 지위는 공고하다는 분석이다. 양사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추산된다. 볼트온 효과를 본 셈이다. CAPEX 후 폐윤활유 처리량이 증가할 경우 점유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LB PE는 대대적 투자 외에도 경영진 교체, 인력 충원 등 기업 체질 개선을 수행했다. 올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성과급 보상체계를 시행한다.

클린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83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9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매출은 187억원, EBITDA는 10억원 적자였다. 덕은인터라인정유도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2020년 매출 93억원, EBITDA 4억원 적자였지만 지난해 실적은 매출 107억원, EBITDA 1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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