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664억 자금 조달 "철강 사업 투자" 합병 예정 '제이슨앤컴퍼니' 제2공장 확보, 신제품 생산…원재료 매입 방식도 변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07-29 10:15:5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마이더스AI는 663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조달 금액은 합병 예정인 제이슨앤컴퍼니 외형 성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철강 사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제이슨앤컴퍼니는 제2공장 매입과 신규 제품인 'STS304'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80억원 상당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존 유전스(Usance) 대출을 활용했던 원재료 구매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현금 구매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자 등 금융 비용 절감으로 철강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또 제이슨앤컴퍼니 부천공장 시설 투자와 금융권 대출 상환 등 재무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부천공장의 시설 투자는 생산 설비의 유지보수로 품질 향상과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더스AI 유상증자는 다음달 17일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3~14일 주주 대상 청약을 받는다. 일반 공모는 같은 달 16~19일이다. 대표 주관사로는 유진투자증권이 나섰다. 신주 발행 예정가액은 170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는 3900만주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는 스테인리스강 부문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한 곳으로 201강종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신규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안정화로 이어질 예정으로 철강 사업의 매출 확대와 안정적 흑자 구조로 카나비스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더스AI는 100% 자회사 제이슨앤컴퍼니 흡수 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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