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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파트너스, 펀딩 난항 딛고 300억 펀드 결성 교직원공제회 소형 리그 GP 선정…결성시한 2차례 연장하기도

권준구 기자공개 2022-08-02 09:01:12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14:31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가까스로 조합 결성의 물꼬를 텄다. 올 초 모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GP로 낙점됐지만 증액을 위해 결성 시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 그 결과 최소 결성액보다 큰 300억원으로 펀드 규모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 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자리를 꿰찼다. 선정 분야는 소형 리그이며 교직원공제회로부터 받는 출자금은 100억원이다.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에 결성 중이던 '서울투자 지역뉴딜 벤처펀드'와 연계해 300억원 규모로 클로징한다.

앞서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월 모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앵커 투자자(LP)인 모태펀드의 출자금은 120억원이며 최소 결성금액은 205억원이었다. 당시 서울투자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한국정보통신 등이 우군으로 나서는 등 결성목표액 중 190억원 수준의 금액을 확보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펀드 규모를 최대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성을 완료해야 했다. 현재 결성 중인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결성 시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

이후 교직원공제회의 GP로 낙점되면서 100억원을 출자 받았다. 결성 중에 있던 서울투자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8월 중 결성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투자조합을 결성하지 못했던 서울투자파트너스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소재부품장비 분야), 한국성장금융 IBK혁신솔루션3호(Value-up 리그) 등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으며 올해 펀드 조성이 지연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그간 지방 계정 펀드를 운용했던 강점을 내세워 정책자금 출자사업에서 연달아 GP로 선정됐다.

서울투자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주목적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본점, 연구소 등을 둔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그 중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에 소재를 둔 기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 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김동영 서울투자파트너스 수석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했고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바이오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서울투자파트너스에서 6년 동안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창조경제혁신펀드의 핵심운용역을 맡아 비수도권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했다.

바이오·헬스케어부터 제조업,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업체에 베팅할 계획이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ESG 분야도 눈여겨보고 있다.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등 ESG 관련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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