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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토르드라이브, 1000억대 투자 유치 나선다 시리즈B 라운드 착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 상용화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2-08-04 07:51:5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6: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 기업 토르드라이브가 1000억원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대규모 자금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토르드라이브는 최근 자금 조달을 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개시했다. 조만간 국내외 투자사들과 접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목표로 하는 자금 조달 규모는 1000억원대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올해 초 약 215억원(166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매듭지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진행된다. 당시 토르드라이브는 대신증권-엠포드 신기술 투자조합,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의 재무적투자자(FI)와 카카오모빌리티, CJ대한통운 등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실증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과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선 글로벌 물류 기업들과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 상용화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구상이다.

설립 6년차인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스누버’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의기투합한 기업이다.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자율주행 전 요소기술) 기술 개발과 다양한 실증사업을 수행해왔다.

토르드라이브는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국내에서는 이마트와 손잡고 자율주행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무인자율주행 개인형 운송수단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군부대에서 운영하는 영내 자율주행 택시와 셔틀 차량을 납품도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DMV 자율주행 면허 취득과 함께 글로벌 하드웨어 체인스토어인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와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북미 지역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거점을 확장하는 발판이 됐다.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를 받고도 사업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관련 규제가 많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도심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입증한 토르드라이브는 공항이나 항만 등 영내 무인 자율주행 물류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도심에 비해 자율주행 관련 규제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이다. 영내 무인 자율주행 물류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빠르게 상용화해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확장도 도모한다.

토르드라이브는 2020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일원 공항들 에서 특수지역 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물류사의 글로벌 허브 공항과 미국 허브 공항에서 자율주행 물류 운반 차량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사업 진행 중인 고객사 뿐아니라 다양한 항공사, 물류사로부터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에 대한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추가 자금 유치를 통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역량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초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내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포부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토르드라이브는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만을 내세우지 않고 의미있는 상용화를 통해 차별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현재 북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사들과의 실증사업 이후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의 양산화를 이뤄내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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