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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시공능력 점검]안강건설, 자체개발 역량 발판 시평 '수직상승'600위권 밖에서 4년만에 154위 진입…신인도평가액 '옥의티'

신준혁 기자공개 2022-08-09 15:23:31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15:15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세대 디벨로퍼' 안강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154위에 올랐다. 4년전만 해도 600위권 밖에 있었는데 최근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서울 마곡과 경기 안양에서 자체 개발사업을 성사시킨 후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 높은 공사실적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 공시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시평액 1730억원으로 154위를 기록했다. 시평 순위는 최근 4년간 수직상승했다. 2018년 689위에서 4년만에 535개 건설사를 앞질렀다.

평가항목상 공사실적과 경영평가, 기술능력평가액은 모두 전년 대비 호조세를 보였다. 기술능력평가액은 73억원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했고 기술평가액은 28억원 증가한 46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실적평가액은 지난해보다 167억원 늘어난 9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증가분 중 83%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실상 공사실적이 시평액 대부분을 끌어올린 셈이다.

공사실적평가액은 최근 3년간 실제 공사실적을 반영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연차별 가중평균 공사실적에 0.7을 곱해 계산한다.

안강건설은 3년간 안정적인 공사실적을 인정받았다. 안양과 안산, 판교 등 경기도권 사업 뿐만 아니라 광주와 인천부평, 이천 등지로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수주사업도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주상복합에 머물지 않고 물류센터와 단독·연립주택, 공장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안산시화 마리나 아일랜드, 광주태전동 라시에라, KG동부제철 당진공장 증축공사, 안산 성곡동 물류센터 등이 대표적인 공사실적이다.

핵심 사업지인 안양 디오르나인 일부는 후분양을 앞두고 있다. 안양 디오르나인 1, 2BL 오피스텔은 100% 분양을 마쳤다. 후분양을 위해 남겨둔 1BL 공동주택 물량을 제외하면 총 분양률은 86.48%에 달한다.

다만 신인도평가액은 평가항목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7억9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9억원으로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지만 1년만에 마이너스 돌아섰다. 신용도와 위험도, 계약이행 등 항목에서 점수가 대폭 낮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인도평가액은 신기술지정자·우수협력업체·건설공사ISO인증, 국내인력 해외건설현장 고용, 건설업영위기간을 가산하고 영업정지와 부실벌점, 재해율, 부도발생, 허위 실적신고 등을 감산한 값에 연평균 가감율을 적용한 수치다.


안강개발은 2009년 설립된 부동산개발업체다. 디벨로퍼 업계에서는 '젊은피'로 불린다. 럭스나인과 디오르나인 등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와 주상복합 등 개발사업을 완수해 성장 동력을 얻었다.

최근에는 직원수를 120여명까지 충원했고 서울 강남구 KT&G대치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계열사는 안강건설(토목건축)과 안강산업(부동산), 인프로핏스(부동산·임대·분양대행) 등이 있다.

시평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외형과 수익성도 매년 급상승하는 중이다. 안간겅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330억원과 13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말 1554억원과 72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룹 모체인 안강개발의 성장세는 더욱 거세다. 2017년 매출 712억원과 영업이억 33억원을 거뒀던 안강개발은 지난해 말 3458억원과 67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는 대형 디벨로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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