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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치료제' 큐어버스, 81억 시리즈 A 완료 조성진 대표 2021년 공동창업…프리밸류 220억

임정요 기자공개 2022-08-29 08:22:3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7: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뇌질환 신약개발사 큐어버스(Cureverse)가 창업 1년만에 81억원의 시리즈 A 조달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약 22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큐어버스는 2021년 10월 한국과학기술원(KIST) 기술출자기업 형태로 설립됐다. 저분자 화합물로 알츠하이머,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뇌염증 조절 기전의 Keap1/Nrf2 패스웨이를 타깃하는 후보물질 'CV-01'과 신경염증 조절 기전의 편향적 S1P1 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V-02'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진행중인 CV-01과 CV-02의 GLP 비임상에 대부분의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 A는 스틱벤처스 리드로 대교인베스트먼트, 엑스시공IP,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큐어버스는 조성진, 박기덕, 진정욱 3인이 공동창업했다. 시리즈 A 이후 지분율은 창업자 3명이 49%, 기관투자가가 27%, KIST가 10%다. 나머지는 14%는 엔젤투자자들로 구성됐다. 현재 회사 임직원 수는 10명이다.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2년은 더 KIS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 중순 쯤 시리즈 B를 시작할 계획이며 자금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2023년 말에 임상 1상 계획(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저분자 신약 개발 경력이 약 20여년이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학·석·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일리노이주립대약대, 시카고대 화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2010년 귀국해 SK의 생명과학 부문(현 SK바이오팜)에서 근무 후 2012년 대구경북첨단복지신약개발지원센터(현 K-메디허브)에 근무하며 KIST와 신약개발에 협업했다.

박기덕 박사는 현 KIST 뇌과학융합연구단장이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학·석·박사를 졸업후 KRIBB, UNC약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KIST 뇌과학연구소에서 10년 넘게 연구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다발성경화증 등 뇌질환 전문 연구자다.

진정욱 CSO는 서울대 이학박사,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과 리서치펠로우를 거쳤다. 서울대 전임대우연구교수, 대구첨복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난치성질환 팀장, 복지부 및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평가위원을 역임했다. 큐어버스의 신규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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