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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임박' 엠투아이 M&A, 흥행 열기 이어질까 경영진 인터뷰 마무리, 내달 1일 본입찰…스마트팩토리 산업 성장성 부각

김경태 기자공개 2022-08-30 08:19:4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9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엠투아이) 매각 본입찰이 임박했다. 최근 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이 뒤늦게 관심을 보였지만 매각 측은 계획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성장성과 엠투아이의 경쟁력에 주목한 예비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 업체들이 인수전 완주에 나설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엠투아이 숏리스트 업체들은 이달 중순 경영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매각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원매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IB업계에 따르면 실사가 진행되는 시기 일부 해외 SI들이 매각 측을 접촉했다. 매각주관사는 국내 원매자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하면서 영문 마케팅 자료를 만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엠투아이 매각 사실을 인지한 해외 SI들이 본입찰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졌다.

하지만 매각 측은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프로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엠투아이가 가진 스마트팩토리 산업 내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업체에 매각해야 한다는 의중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숏리스트에 포함된 곳들은 사모투자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키움PE, 리오인베스트 등이 있다. 이 외에 국내 SI와 재무적투자자(FI) 컨소시엄이 있으며 SI 홀로 숏리스트에 선정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산업 내에서 엠투아이가 가진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산업 영역은 클라우드시스템, 현장제어시스템, 요소 부문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엠투아이 사업 분야는 현장제어시스템에 속한다.

엠투아이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크게 HMI(Haman Machine Interface)와 중앙제어시스템(SCADA)으로 나뉜다. 특히 HMI는 시장점유율 1위다.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실적도 꾸준히 성장세다. 작년 별도 매출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3%, 6.3%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3억원으로 9% 늘었다. 매각 측에서는 2026년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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