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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KB증권, 이달 첫 PF 유동화 딜 개시…900억 규모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 신용보강, 경기 광주시 공동주택 사업 등 투자

이지혜 기자공개 2022-09-19 10:59:0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0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9월 9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개시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PF론 유동화 딜에 보수적인 점을 고려하면 단일 딜 기준으로 규모가 작지 않다. 본PF 단계의 딜인 데다 KB증권이 선순위로 참여하는 만큼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KB증권이 이날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 프로젝트에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개시했다.

KB증권의 신용보강을 바탕으로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는 이날 자산유동화단기사채(ABSTB)를 모두 900억원 발행했다. 16일물 500억원, 30일물 400억원 등 만기구조를 달리해 두 종목으로 찍었다. 표면상 만기는 짧지만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는 2026년 9월 14일을 실질 만기로 잡고 이때까지 ABSTB를 차환발행할 계획이다.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는 ABSTB로 조달한 자금을 지파크개발에 대출해주고자 설립된 SPC(특별목적회사)다. 지파크개발은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에서 받은 자금으로 경기도 광주시 역동 산 1-36번지 일원에 공원시설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데 투입한다.

계획대로라면 해당 프로젝트는 이번 달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는 태영건설, 동원개발, 오렌지엔지니어링 등이다. 시공사는 대출실행일로부터 46개월까지 본 사업의 사용승인을 받는 책임준공 의무를 진다.

지파크개발은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복수의 대주를 확보했다.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는 여러 대주 중 하나로 선순위 대출에 참여했다. 지파크개발은 선순위 대출로 구성된 2100억원 규모의 트랜치A, 후순위로 구성된 1200억원의 트랜치B로 구성해 총 3300억원의 대출을 실행받기로 했는데,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가 이 가운데 900억원을 맡았다.

KB증권은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와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맺고 기초자산의 신용위험, 유동화증권의 차환위험을 통제했다. KB증권이 유동성과 신용보강을 진행하면서 에이블경기광주제일차는 단기 신용등급 A1을 획득했다.

KB증권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선순위로 참여하는 데다 이번 딜이 본PF 단계에 접어든 만큼 리스크가 비교적 낮다고 파악했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채무보증 등 우발채무를 줄이기 위해 3분기 들어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줄이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작지 않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본PF 단계에 접어든 딜이며 선순위라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의 우발채무는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5조1337억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89.2%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KB증권의 우발채무는 1조453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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