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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P가 대세' 부동산 하이엔드 상품에 잇단 적용 브라이튼·르피에드·엘루크·루카831 등에 서비스 도입 눈길

신민규 기자공개 2022-09-22 08:08:1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엘플랫폼(SLP)이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플랫폼이 부동산 하이엔드 상품에 잇따라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고급화를 넘어 거주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디벨로퍼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엘플랫폼(옛 쏘시오리빙)은 브라이튼한남, 대전둔산르피에드, 엘루크서초, 루카831, 라포르테블랑서현 등의 하이엔드 상품에 커뮤니티 컨설팅을 비롯한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서비스는 에스엘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입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식을 비롯해 반찬딜리버리, 카셰어링, 세대청소, 그림렌탈, 세탁, 중고물품매입 등으로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편의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상품이 고도화될수록 사용편의를 증대할만한 서비스가 필요해지면서 전문 서비스 플랫폼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운영 노하우가 없으면 실제 수익을 내기 힘든 단계의 비즈니스라 디벨로퍼도 협업을 필요로 한 셈이다.

실제로 대형 디벨로퍼 상당수가 개발 후 에스엘플랫폼과 위탁운영계약을 맺거나 커뮤니티 시설 등에 컨설팅을 받았다. 브라이튼 한남의 경우 디벨로퍼 신영이 커뮤니티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커뮤니티 운영계약을 비롯해 리미티오148,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 등에 주거서비스 앱을 구축하고 운영계약을 맺었다.

에스엘플랫폼은 전문 플랫폼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운영이나 주거서비스를 단지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신영그룹은 쏘시오리빙을 인수해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상반기 합병했다. 합병후 사명을 에스엘플랫폼으로 바꿨다.

특화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형 건설사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호미'를 개발해 아이파크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마이호미 서비스는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에플리케이션이다.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이사 예약 등 관리사무실과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에스엘플랫폼 수준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덕원 에스엘플랫폼 상무는 "많은 프롭테크 기업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려면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전문 종합 주거서비스 기업으로 선두에 있다보니 여러 디벨로퍼들이 하이엔드 상품 개발 앞단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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