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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훈련 브로틴, 시리즈B 라운드 '연장선' SI 유치 중 라구나인베·UTC인베·포스코기술투자 80억 투자, 서비스 고도화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22-09-29 08:06:34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인 브로틴이 성공적으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그 연장선으로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에 나섰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브로틴이 전략적 투자자와 투자유치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투자유치는 앞선 시리즈B 라운드의 연잔성이다.

최근 브로틴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쳤다. 이번 라운드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앞서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한 지 6년여 만이다.

브로틴은 2016년 24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했다. 당시 VR 관련 산업의 성장성에 5곳의 VC가 베팅했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 등이 투자에 나섰다.

브로틴은 2012년 설립된 VR 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이듬해인 2013년 곧바로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으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초기엔 게임과 애니메이션 기반의 교육 콘텐츠가 주류였다. 탈출모험 장르 게임인 트레스패스(TRESPASS)와 교육 게임인 브로틴어드벤처(VROTEIN ADVENTURE)가 대표작이다.

2017년엔 중국 수퍼캡틴VR, 환잉VR, 쥬디VR과 콘텐츠 협력 계약을 맺으며 중국 진출도 모색했다. 국내에선 KT와 제휴를 맺고 협업에 나섰다. 이후 일본 1to10과 계약을 맺고 일본진출에 나섰다. 2019년엔 기존 KT에 더해 LG U+와도 VR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러다 현재 핵심사업으로 자리한 골프 퍼팅 훈련 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시기는 2020년 즈음이다. 최종환 퍼팅아카데미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그렇게 개발된 게 '투어펏'이다. 투어펏은 퍼팅 훈련 장비로 2021년 개발에 성공했다.

투어펏은 골퍼의 퍼팅 패턴을 진단하고 장단점을 수치화된 통계로 파악할 수 있는 패턴테스트(Pattern test), 퍼터를 떠난 볼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인조잔디 위에 투사하는 볼 트래킹(Ball-Tracking)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패턴테스트 및 훈련 기록을 자동으로 통계화 시켜 개인별 훈련 성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평가다. 증강현실, 프로젝션 매핑, AI 및 딥러닝 기술이 활용됐다.

투어펏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투어펏을 통해 훈련한 이준석 프로가 우승하면서다. 이 프로는 2021년 6월 충남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데뷔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브로틴은 2021년 11월 해외 출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브링코골프 구매계약 체결도 성사시켰다. 올해엔 일본 유통사 계약 체결을 통해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장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FI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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