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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아주IB투자, 디티앤씨알오 투자 3년만에 엑시트 가시화아주좋은성장지원 펀드로 30억 투자, 예상 멀티플 3배

이명관 기자공개 2022-10-11 08:15:3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6일 1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디티앤씨알오에 대한 엑시트에 나설 조짐이다. 디티앤씨알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서면서다. 일정대로면 오는 11월께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밸류가 최대 1580억원에 이르는 만큼 나쁘지 않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의약품, 식품(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농약 등 신물질(신약) 탐색·개발과정에서 연구개발 용역을 제공하는 임상수탁(CRO)이 주력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씨알오는 다음달 말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디티앤씨알오가 내건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500원~2만5000원 선이다. 이 공모가 밴드와 상장 예정 주식수를 토대로 산정한 기업가치는 최대 1578억원 정도다.

작년 프리IPO에 나섰을 때 책정된 기업가치보다 600억원 정도 상승한 규모다. 디티앤씨알오는 지난해 1000억원 밸류로 프리IPO를 진행했다.

공모 물량은 140만주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22% 수준이다. 공모물량은 전부 신주다. 신주를 기준으로 회사로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최대 350억원이다.

디티앤씨알오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매출 확대를 위해 보유 중인 각 센터의 생산 캐파 확충과 신규 사업인 바이오분석센터 설립 등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설자금으로 228억원 정도 쓰일 예정이다.

디티앤씨알오는 또 사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10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력 확보에도 3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CRO 사업은 연구경험이 많고, 각종 실험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의 확보가 중요하다.

디티앤씨알오가 코스닥 사장 가시권에 들면서 이곳에 수년 전 투자했던 아주IB투자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주IB투자는 아주좋은성장지원 펀드를 통해 2019년 디티앤씨알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아주좋은성장지원 펀드는 아주IB투자가 공을들여 결성한 175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펀드다.

아주IB투자가 보유 중인 지분은 36만1684주 정도다. 지분율로 보면 7.42%(공모전)정도다. 이를 고려한 보유 지분 평가액은 최대 90억원 정도다. 투자원금 대비 3배에 이르는 멀티플로 엑시트가 가능한 수준이다.

아주IB투자는 상장 직후 주가 추이를 고려해 엑시트에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 절반 정도는 보호예수로 묶였다.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이다.

디티앤씨알오는 비상임-분석-생동-임상, RA 등 원스톱 토달 CRO 서비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에선 최초다. 내부 컨트롤 시스템 강화를 위해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고, 스폰서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MoPS(Management of Project Schedule)를 론칭해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이를 통해 품질유지, 효율성을 강화시키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M&A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택했다. 작년 1월 디티앤씨알오는 신약 효능평가 전문기업 이비오를 인수했다. 이비오는 2008년 설립된 효능평가 분석기업이다. 10여년 간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천연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유효성)시험의 디자인 컨설팅, 시험평가 등을 수행해오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 이 분야에서 톱티어로 평가받고 있다.

씨알오는 M&A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취했다. 올해 1월 디티앤씨알오는 신약 효능평가 전문기업 이비오를 인수했다. 이비오는 2008년 설립된 효능평가 분석기업이다. 10여년 간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천연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유효성)시험의 디자인 컨설팅, 시험평가 등을 수행해오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 이 분야에서 톱티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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