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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스마트대한민국' 10월 수시출자에 VC 8곳 몰려 2대1 경쟁률, '그린뉴딜' 친환경 특화 CVC·'비대면' 대형사 지원

양용비 기자공개 2022-10-24 08:14:4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0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의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0월 수시 출자사업 스마트 대한민국 분야에 8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2개 세부 분야 중 그린뉴딜 영역은 친환경 투자를 지향하는 벤처캐피탈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10월 수시 출자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 스마트 대한민국 분야 중 그린뉴딜과 비대면 영역에 각각 4개씩 총 8개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린뉴딜 분야에는 △아이스퀘어벤처스 △에스지씨파트너스 △코나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요청한 출자액은 총 400억원으로 결성예정액은 1000억원이다. 모태펀드는 그린뉴딜 분야에 200억원의 출자예산을 배정했다. 2개 조합을 선정해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친환경 기업이다. 그린 스마트스쿨,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군에 있는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정부가 선정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의 기업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출사표를 던진 대부분이 친환경 투자에 방점을 찍고 탄생한 벤처캐피탈이다. 2020년 설립된 아이스퀘어벤처스는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배터리나 에너지, 대기환경 등 에코프로 사업과 관련이 있는 친환경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에스지씨파트너스도 CVC다.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인 SGC에너지 등 SGC그룹 계열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함께 만들어 갈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탄생했다.

올해 설립 5년차를 맞는 코나인베스트먼트도 신재생에너지 전문 벤처캐피탈을 표방하고 있다. 2019년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191억원 규모로 결성한 ‘피씨씨-코나 제1호 미래환경산업펀드’도 친환경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비대면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비대면 분야는 대형 벤처캐피탈이 몰렸다. △CJ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TBT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요청한 출자액도 400억원이다. 이를 통해 1789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모태펀드는 비대면 분야 역시 2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개 운용사를 선정해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최대 출자비율은 그린뉴딜(40%)보다 10% 낮은 30%다. 그린뉴딜 분야와 비대면 분야 모두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대면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스마트헬스케어나 온라인 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메타버스, AI, 5G, 빅데이터 등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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