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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이오플로우, 사외이사에 스톡옵션 지급 이유는신임 정회훈·허수진·김재상 사외이사에 스톡옵션 1만4000주씩

임정요 기자공개 2022-11-02 08:39:28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1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회사 이오플로우가 사외이사에 스톡옵션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늘린 사외이사 2명에도 옵션을 부여한 상태다. 국내 기업으론 흔치 않은 의사결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11월 25일 열릴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출해 감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계획대로 안건이 통과되면 이오플로우 이사진은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이 된다. 사외이사 비율이 기존 25%에서 42%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오플로우는 올 2월 22일 조동일 사외이사가 자진 사임하자 3월 29일 정기 주총을 통해 정회훈 사외이사를 신규 선출한 바 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허수진 태평양 변호사, 김재상 앤도버자산운용 대표다. 회사는 사외이사 3명 모두에게 각각 1만4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따로 없다.

앞서 선출된 정회훈 사외이사에겐 6월 정기주총에서 행사가 2만850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기간은 2024년 6월 27일부터 2029년 6월 26일이다. 허수진, 김재상 사외이사에겐 11월 임시주총에서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의결에 부칠 예정이다. 행사가는 주총 전날 확정되고 행사기간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9년 11월 24일까지다.

국내 상장사 기업 중에서 사외이사에 스톡옵션을 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사외이사가 회사 실적 및 주가에 연동되는 보수체계를 갖고 있으면 견제 및 감시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한몫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외이사에 대한 스톡옵션 지급이 일반적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꾸준히 지급해 왔다"며 "사외이사에 책정된 급여를 보완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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