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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하토야마 전 총리가 찾은 '자이냅스', 200억 투자 유치 돌입 1800억 밸류에이션 제시, IR Day 참여 등 자금조달 마케팅 진행

이윤정 기자공개 2022-11-08 08:11:0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14: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방문해 주목을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자이냅스가 외부자금 유치에 착수했다. 벤처투자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자산운용사와 캐피탈사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던 자이냅스가 마케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냅스는 투자유치를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시작했다. 지난달 이뤄진 벤처투자자 대상 'IR Day'에 참가해 투자 유치 무대에 얼굴 내비쳤다.

IR Day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기업가치(밸류에이션)은 1800억원이다. 자이냅스는 1800억원 밸류에이션을 인정 받아 최대 20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자이냅스는 그 동안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투자를 받아왔다. 시리즈A에서는 코어자산운용이 17억원을 투자했다. 작년에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윈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에서 투자를 받았다. '윈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는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예비유니콘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로 신한캐피탈이 GP를 맡고 있다.

자이냅스는 2017년 주동원 대표가 설립한 AI 영상 및 음성 합성 기술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AI음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티맵의 셀럽 내비게이션, 컴투스의 고(故) 최동원 선수의 음성 TV 광고, JTBC의 제 20대 대선 개표방송, 야놀자의 고 송해 음성 광고 등이 모두 자이냅스 AI기술로 제작됐다.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된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멤버 故김성재와 故김자옥의 목소리와 노래를 재현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아이텐티티 스토리지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이냅스는 올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12개 부처가 혁신 성장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종합 금융지원과 민간후속 투자 유치 기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이냅스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방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달 하토야마 전 총리는 기술 교류를 통한 한일 우호증진 방안의 일환으로 자이냅스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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