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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 후]솔루엠, 3분기 실적 '훨훨'...연간 최대실적 '가시권'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3%, 영업이익 375%↑…ESL 매출 4분기 큰 폭 증가 예상

남준우 기자공개 2022-11-14 07:24:56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9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이 창립 후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캐시카우(Cashcow) 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대 최대 연간 실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9일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루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673억원, 영업이익 239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3520억원)은 32.8%, 영업이익(50억원)은 무려 375%나 증가했다.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과 파워 모듈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됐다. 특히 올해 9월부터 국내에서 정식 판매 중인 애플의 신제품 모니터인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 285와트(W)급 전원공급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서버용 파워 모듈은 공급처 다변화를 실현하는 등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제품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며 올 4분기 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지난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ESL 사업 부문이 올해 8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의 최대 유통 업체인 ‘리들(Lidl)’과 베트남의 ‘윈마트(WinMart) 등에 대한 제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충전기, 태양광 가로등, 센서반도체, 헬스케어 등의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사업 거점지인 멕시코에 신규 공장 설립을 결정지었다. 이를 위해 솔루엠의 멕시코 법인인 SoluM USA Inc.는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43억6000만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축 공장 부지 규모는 회사 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한 베트남 공장 부지(약 1만2000평)의 약 2.4배에 달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탄탄한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ESL의 매출은 4분기에 더 큰 규모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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