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캐시카우' 소각로 내년 1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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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캐시카우' 소각로 내년 1월 가동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에서 증설, 마무리 시운전 단계…매출 증가 기대감

황선중 기자공개 2022-11-11 17:28:09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인선이엔티가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소각로 증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영흥산업환경의 신규 소각로는 현재 시운전 및 성능검사 과정에 있다. 시운전 및 성능검증은 본격적인 사용 개시를 위한 행정절차에 필요한 단계다. 영흥산업환경은 올해 안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영흥산업환경은 현재 시간당 3톤(t) 규모 소각 능력을 가진 소각로 1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증설 중인 소각로 1기는 시간당 5톤 규모다. 내년부터는 도합 8톤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소각용량이 기존 대비 167% 늘어나는 만큼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선이엔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2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침체와 고철시세 하락, 태풍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외부 작업이 많은 사업 특성상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지만 내년에는 폐배터리 관련 자동차재활용 부문 수익성 증대와 소각로 추가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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