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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순항' CBI, 부품수요 증가·환율 효과 '톡톡' 해외 내연기관·국내 농기계 시장확대, 연매출 목표 300억 '가시권'

윤필호 기자공개 2022-11-23 09:00:52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2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씨비아이(CBI)가 3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고객사 부품 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농기계 시장도 확장세를 띄면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덕분이다.

CBI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7.1%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도 55% 늘어난 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수출 비중이 높은 내연기관 사업 구조에서 비롯됐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 독일 다임러 트럭 AG와 미국 디트로이트 디젤(DDC)에 공급중인 HDEP, MDEG 엔진의 부품 수요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달러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작용했다.

CBI 관계자는 “올해 공급가격 현실화, 수출 호조 및 환율 수혜 효과로 사상 최대 연매출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효율적인 생산 구조를 갖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도 부품 생산을 늘리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CBI는 주조기술과 가공기술을 접목해 대동과 YTM, LS엠트론 등 주요 고객사의 농기계 엔진에 필수인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농기계 부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CBI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대 진입이 가시권에 있다"며 "자동차 소재 부품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더해 전기상용차 론칭, 친환경차량 부품 개발 등 신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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