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스PE, '산은 출신' 윤동일 팀장 부대표로 영입 간접투자금융실·PE실 거친 투자 전문가, GP·LP 두루 경험
임효정 기자공개 2022-11-24 08:25:26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3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헬리오스PE)가 산업은행 출신 윤동일 팀장을 부대표로 영입하며 운용역량 강화에 나섰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스PE는 최근 윤동일 전 산업은행 팀장을 부대표로 영입했다. 윤 부대표는 헬리오스PE에 합류하기 직전 산업은행 PE실 내 운용3팀을 총괄해온 인사다. 펀드 운용과 함께 GP 업무를 맡아왔다.
윤 부대표는 앞서 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에 재직하며 출자기획 업무를 해온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에서 몸담으며 GP와 LP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사인 셈이다. 새둥지를 튼 헬리오스PE에서도 투자운용은 물론 관리업무까지 전반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헬리오스PE는 설립 후 곧바로 바이아웃딜을 성사시키며 M&A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년 말 KCGI와 코지피로 코스닥 상장사인 이노와이어리스에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설립 2개월 만에 이룬 성과였다.
산업은행과의 연결고리도 있다. 헬리오스PE는 2020년 유암코와 함께 산업은행으로부터 90여개의 비금융출자회사 지분을 일괄 인수했다. 패키지 대상에는 차백신연구소, 아피메즈, 안지오랩, 바이오코아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산은캐피탈과 영상디지털콘텐츠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고, 해당 펀드에는 컴투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바이아웃 딜 2건을 성사시켰다. 헬리오스PE는 지난해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솔레오코스메틱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기준 헬리오스 제6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솔레오코스메틱의 최대주주로, 71.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아이에스시(ISC)를 인수하며 바이아웃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헬리오스 보유 지분율은 27.95%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 최대 3000억 공모채 추진
- LS전선, 최대 1800억 공모채 추진
- 신세계백화점, '그룹과 별도 행보' 브랜드본부 신설
- [롯데의 베트남 시대]"면세점은 역시 럭셔리, 신규 출점 검토"
- [Red & Blue]'황제주의 추억' 오뚜기, 잠룡일까 항룡일까
- [베일 벗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최대 숙제 '원화 거래 지원', 부산시 지원사격 받는다
- 디딤이앤에프, 임직원 266명 탄원서 제출
- [심상찮은 카드사 비용 리스크]롯데카드, 차기 CFO의 제1 과제는 '자본확충'
- [KAI를 움직이는 사람들]재무개선 기반 강화, 박상욱 CFO 역량 '시험대'
- 라이트론, 유럽 광통신 컨퍼런스서 100G 제품 전시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새주인 못 찾은 '에이펫', M&A 원점으로
- '급한 빚 갚자' 정육각, 인수한 '초록마을' 지분 일부 판다
- [회계펌 M&A 라이징 스타]'사람이 자산' 회계법인 숲, 국내 최초 '재무자문' 전문펌 차별화
- 삼성물산, 스마트팩토리 '로보콘' 인수한다
- MBK파트너스, '꿈의 10조' 6호 펀드 닻 올린다
- '폴라리스쉬핑 우협' 우리PE, '2조 선박금융' 걸림돌 극복할까
- [회계펌 M&A 라이징 스타]'딜 선구안' 삼화회계법인, 조력자로 끝까지 간다
- [회계펌 M&A 라이징 스타]'맨파워 무장' 삼도회계법인, 원스톱 자문 체계 구축
- [회계펌 M&A 라이징 스타]PKF서현회계법인, 각양각색 DNA로 뭉쳤다
- 버스에 꽂힌 차파트너스, 성원여객 인수 '도원교통 볼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