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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4년 만에 당기순익 흑전 '결실' 판교 부동산 360억 처분 수익 덕분, 4분기 모든 자회사 턴어라운드 전망

박상희 기자공개 2022-11-28 10:09:4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4일 14: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부터 계속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온 아이텍이 올 3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투자 부동산 처분 이익으로 36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손에 쥔 덕분이다. 다만 회사의 본질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8-1 소재한 부동산 투자 부동산을 매각했다. 구체적으로 약 10년 전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당시 분양 받은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7층이 매각 대상이었다. 당시 취득가는 73억원이었다. 매각 예정가는 360억원이다. 양도차익만 약 290억원에 달한다.

아이텍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당시 원가로 분양받은 부동산이 10년 보호예수가 걸려 있었는데 올해 매각 불가 조치가 풀렸다"면서 "투자 부동산 양도차익 영향으로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아이텍은 2019년부터 줄곧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연결기준 83억원, 2020년 53억원, 2021년 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손실 규모가 감소하긴 했다. 6월말 누적기준 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단연 투자 부동산 양도차익이다. 다만 아이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 희비가 갈린 셈이다.

아이텍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527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492억원에서 35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억원에서 7억원 감소했다. 다만 누적 기준이 아닌 3분기(7~9월) 개별로 보면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텍의 영업손익 적자전환은 감가상각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텍 관계자는 “3분기에 각종 감가상각을 모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아이텍의 본업인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문 업황이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아이텍의 사업 다각화를 이끌고 있는 종속기업들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텍은 2019년부터 다수 기업에 투자한 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종속기업화 했다. 2019년 화장품업체 삼성메디코스, 2020년 백신 공급업체 송정약품, 그리고 지난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업체 네오엔프라와 그래핀 신소재 업체 동우텍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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