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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공급계약 내년 tvN 방영 예정 '판도라' 공동 제작, 이달 신규 수주 300억 돌파

김소라 기자공개 2022-12-23 10:46:28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신규 드라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앞서 TV조선 산하 드라마 제작사와 130억원 규모의 제작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년 채널 tvN에서 방영 예정인 신규 드라마 제작 준비에도 착수했다. 이를 포함한 드라마 제작 신규 수주액은 이달 기준 300억원을 넘겼다.

초록뱀미디어는 CJ그룹 계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186억원 규모의 '판도라: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47%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7월31일까지다.

드라마 판도라는 내년 tvN에서 방영 예정인 미니시리즈다.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판도라는 흥행 보증수표인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직접 참여한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순옥 작가와는 '7인의 탈출'이라는 또 다른 기대작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촬영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뱀미디어는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 화제성 높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 직접 투자, 해외 판권 수입 등과 같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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