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 모니터]이노진, 시가총액 360억 어떻게 나왔나클리오·세화피앤씨 등 코스메틱 기업 피어그룹…할인율 22.17~6.60%

안준호 기자공개 2023-01-26 07:56:12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0일 0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진이 코스닥 이전상장 과정에서 약 4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할인율을 적용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360억원 가량이다. 긴밀한 병의원 네트워크와 항노화 사업 확장성을 내세워 투심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실적 성장세가 빠른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피어그룹은 클리오, 세화피앤씨 등 코스메틱 기업을 꼽았다. 시총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거나 PER 배수가 높은 기업은 피어그룹에서 제외했다.

◇탈모 브랜드 '볼빅' 앞세운 항노화 솔루션 기업

이노진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 물량은 260만주이며 신주 100%로 구성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500~3000원으로 공모금액이 65~78억원인 소규모 공모에 해당한다.

공모가 밴드에 상장 예정 주식 1200만주를 곱한 예상 시총은 300~360억원이다.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2005년에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 관리 제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두피 관리 브랜드 '볼빅',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 등이 주력 제품이다. 탈모완화 관련 제품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가장 크다. 피부미용(20%)과 두피관리 기기(10%) 도 일정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주된 시장인 모발 및 두피 관리 시장은 미용과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도가 높다. 글로벌 기준 120조원, 국내 기준 3조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탈모 분야는 의약품 보다는 샴푸를 이용하는 환자 비중이 42%에 달한다. 국내 탈모 환자 수는 약 25만명이나 증상 발현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며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노진은 탈모의 초기 예방과 진단, 관리까지 종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다.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주로 판매되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주로 판매하는 것이 강점이다. 전국 4400여개 병의원이 거래처로 등록되어 있으며 자사몰을 통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면세점과 홈쇼핑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가 밴드 2500~3000원

이노진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해 클리오와 세화피앤씨 등 코스메틱 기업을 피어그룹에 포함시켰다. 이들 기업의 평균 PER 26.78배에 지난해 3분기 연환산 당기순이익 약 15억원을 곱해 391억원의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3212원으로, 22.17~6.60%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2500~3000원으로 확정했다.

피어그룹 검토 과정에는 국내 코스메틱 상장사들이 주로 꼽혔다. 다만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들은 마지막 과정에서 제외됐다. PER 배수가 84.14배에 달하는 코리아나화장품도 비경상적 수치를 보여 빠졌다. 최종 선정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을 주로 생산하는 코스메틱 기업이다. 세화피앤씨는 염색과 헤어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노진은 공모 과정에서 항노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적극 제시할 전망이다. 탈모 이외에도 피부재생 분야 브랜드인 '리셀바이'를 보유하고 있다. 병의원 중심으로 구축된 판매 네트워크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홈케어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판로 확대에 힘입어 최근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매출액 9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30.7%, 113.2% 증가한 규모다.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런칭, 신제품 출시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며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도 대부분 연구개발과 브랜드 런칭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인건비로 약 33억원을 사용한다. 또한 임상시험비와 샘플 제작 등 신규사업 관련 자금으로 10억원, 홈쇼핑 채널 마케팅과 기타 광고 비용으로 22억원을 책정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