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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큐리옥스, 기술성 특례로 코스닥 입성 도전시리즈C 투자서 171억원 투자 유치…주관사 키움증권

윤진현 기자공개 2023-01-27 07:25:5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 분석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인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가 기술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큐리옥스는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큐리옥스는 이달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약 5개월 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큐리옥스는 2018년 9월 설립된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이다. 세포를 세척해 전처리(염색)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처리 과정은 모든 신약 개발 회사들이 세포 연구 단계에서 거쳐야 한다.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시리즈C 투자에서 171억원을 유치했다. 당시 루하프라이빗에쿼티가 주도한 투자에는 시리즈B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와 쿼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상용화 단계기에 수익성 안정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매출이 55억원으로 전년대비 11억원 늘었지만 영업적자도 함께 불어났다. 2020년 33억원에서 2021년 83억원으로 약 50억원 증가했는데 판매관리비를 크게 늘린 탓이다.

이에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기술성 특례는 예비 상장사가 기술력을 갖췄다면 실적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IPO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큐리옥스는 나이스디앤비,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각각 A, BBB등급을 받았다.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대표주관사도 변경했다. 2020년 NH투자증권과 계약을 맺었으나, 상장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후 2021년 7월 키움증권과 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예심청구서상 상장 예정주식수는 811만3968주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15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18%에 달한다. 기존 주식 수(656만8968주)를 고려할 때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발행이 주일 것으로 전망된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인데 국내 매출도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생산설비, 기술력 투자 등으로 활용해 기업 가치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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