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어센트코리아, 50억 투자 유치 신한벤처 리드 시리즈A 다올·티인베스트먼트 참여…솔루션 고도화, 해외 진출 속도

김진현 기자공개 2023-02-23 07:43:3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1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센트코리아가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쳤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활용해 솔루션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21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어센트코리아는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쳤다. 신한벤처투자가 리드한 이번 투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며 마무리됐다.

신한벤처투자가 20억원,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티인베스트먼트가 15억원씩을 투자해 총 50억원이 모였다. 특히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앞선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후속 투자를 하면서 어센트코리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센트코리아는 제일기획, 라이코스(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 재팬 등에서 마케팅과 디지털 분야 업무를 담당했던 박세용 대표가 2006년 설립한 회사다. 박 대표는 함께 근무를 하면서 호흡을 맞췄던 김지훈 이사와 함께 공동창업을 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어센트코리아는 2006년 어센트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해당 법인은 일본 도쿄를 본점으로 설립됐다. 2013년 한국 법인인 어센트코리아를 설립해 2021년 플립해 현재는 어센트코리아가 어센트네트웍스를 100% 지배하는 구조로 탈바꿈했다.

에센트코리아는 인공지능(AI) 방식을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의 이름은 '리스닝 마인드 허블'이다.

리스닝 마인드 허블은 온라인상 존재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intent)을 분석해 시각화된 형태로 보여준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는 회사들은 서비스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 수립, 광고, 마케팅 실행에 나설 수 있다.

어센트코리아가 제공하는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은 박 대표와 김 이사의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다.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고객이 중시하는 '구매요인(Buying factor)'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어센트코리아는 솔루션 고도화,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등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어센트코리아가 개발한 솔루션의 기술력을 높이 사 투자 결정을 내렸다. 또한 이노션, 삼성생명, 삼성웰스토리, 아모레퍼시픽, KB국민은행, 매일유업 등 고객사를 확보하며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포스트 밸류는 300억원이다. 직전 밸류는 250억원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더 상향된 기업 가치를 인정 받게 됐다.

어센트코리아는 2021년 매출액 5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