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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오토텔릭바이오, KT&G 계열 영진약품과 맞손당뇨·고혈압 복합 치료제 'ATB-101' 임상 3상 돌입

김진현 기자공개 2023-03-15 08:13:04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09: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 신약 개발사 오토텔릭바이오가 고혈압, 당뇨 복합 개량 신약 개발에 나선다. KT&G 계열 영진약품과 손을 잡고 공동개발, 기술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토텔릭바이오는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ATB-101' 개량 신약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임상 3상 임상계획시험 승인 이후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등 25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KT&G 계열 영진약품은 오토텔릭바이오가 개발 중인 개량 신약의 성공 가능성에 베팅했다. 오토텔릭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ATB-101에 대한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갖게 된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금을 받게 된다. 개발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및 제품판매 경상 기술료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영진약품과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게 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비용부담도 줄어들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앞서 제일약품, 퍼슨과도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을 체 결한 바 있다.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는 "영진약품과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 고혈압, 당뇨 동시 치료제인 ATB-101의 시장 선점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인 사업화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후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뇨, 고혈압은 대표적 만성질환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ATB-1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뒤 미국 등 글로벌 출시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지난해 3월 시리즈B 라운드를 마친 뒤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사다. 에스티팜과 제일약품은 전략적 투자사로서 투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2015년 보령 출신 김태훈 대표와 노시철 부사장이 함께 창업했다. 김 대표는 보령에서 항암 신약 '카나브'의 글로벌사업팀장을 역임했고 노 부사장은 해외영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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