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LG화학 진단사업부문 예비입찰 5곳 안팎 LOI 제출 스틱·한투·이음·오퍼스 등 복수 FI 도전, 국내 진단기업 SI도 거론

김예린 기자/ 이영호 기자공개 2023-03-28 08:20:1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7일 1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 진단사업부문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5곳 안팎에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매각 주관사 삼정KPMG가 이날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5곳 안팎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FI의 경우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관심 갖는 FI들이 더 있었으나, 합이 맞는 SI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발을 뺐다.

출처=LG화학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한 국내 기업 2곳 정도가 SI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수혜로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볼트온을 위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SI들은 전반적으로 LG화학 진단사업부문의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어 끝까지 완주할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는 평가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 가격은 1000억원대 초반이다. 매도자인 LG화학 측도 원매자가 제시한 가격대가 1000억원대 초중반 수준이면 거래에 임하겠다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FI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LG화학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지 별도 숏리스트를 추릴지가 인수전 향방을 결정할 관건으로 꼽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