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케이웨더, LH 아파트에 천장형 환기청정기 공급관악 봉천·전북 장수 신축 아파트 369세대 등 환기청정기 수주
성상우 기자공개 2024-11-19 10:34:4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LH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천장형 환기청정기를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 봉천동의 행복주택과 전라북도 장수의 지역수요형 아파트 369세대가 납품 대상이다. 케이웨더가 LH 신축 아파트 납품 물량을 대규모로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케이웨더는 올해 초부터 천장형 환기청정기로 아파트와 다양한 유형의 신축건물 시장에서 대규모 사업을 연달아 따냈다. 포스코 E&C 연간단가 계약을 비롯해 우미·라송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진행하는 전국 신축 아파트 총 1만2000세대와 학교·물류센터·병영시설·요양원 등 신축건물에 총 1000여대를 납품했다.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및 주택 내 공기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수요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미세먼지, 실내 유해물질 등에 대한 민감도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국민 700명과 환경 분야 전문가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대기 환경을 조성'(37.9%)이 선정되기도 했다.
정책적으로 환기시스템 의무 설치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기도 하다. 국내 환기시스템 의무 설치 대상은 지난 2006년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2020년부터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의 경우 가정용 환기시스템이 필수로 설치돼야 하는 셈이다.
이번에 케이웨더가 설치하는 LH신축 아파트의 환기청정기는 오염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유입시키는 동시에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환기시스템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정화해서 유입하기 때문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도 별도의 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를 통해 고객 위치의 정확한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운영 알고리즘도 적용한다. 실내 공기질을 최적 상태로 관리하면서 약 4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IoT 기반의 센서가 실외·실내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감지한다. 기준치 이상이 되면 실내공기질을 청정하게 유지시켜준다. 별도의 관리자가 필요 없어 기계 작동에 서툰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케이웨더는 LH의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되는 인천 지역 아파트 2~3곳과 환기청정기 납품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케이웨더의 환기청정기가 LH 신축아파트에 설치됨에 따라 입주민의 공기질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케이웨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기반의 환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이끄는 트텐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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