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신테카바이오, 코로케이션 매출 '캐시카우' 자신모아데이타와 1호 계약 "ABSC, 대전충청권 유일 데이터센터"
성상우 기자공개 2025-01-21 10:45:05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바이오·슈퍼컴퓨터센터(ABSC)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보에 나섰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일 코스닥 상장사 모아데이타와 ABSC 1년 사용 계약을 맺고 서비스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추가 사용 계약도 맺었다.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의 이상탐지 예측솔루션 AIOps 및 디지털 헬스케어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최근 대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서면서 신테카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케이션 사업을 캐쉬카우(Cash-Cow)로 삼겠다는 회사 측 플랜이 곧바로 실현된 모양새다. 이번 계약이 신테카바이오 코로케이션 사업의 안정적 매출 확보로 이어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ABSC는 에너지가 현저하게 절약되는 아프리카 흰개미집 자연대류 구조로 설계해 연평균 전력사용효율(PUE) 1.13을 유지하는 데이터 센터다. 타 데이터센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그린데이터센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으면서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정종선 대표는 “당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확대와 더불어 최근 데이터센터 서비스의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가로 2센터와 3센터 설립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로케이션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임대사업이 아닌 AI기반 기업들과의 커뮤니티 형성과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BSC가 위치해 있는 대전충청권의 유일한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수요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소수의 대형사와의 계약으로 전체를 임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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