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노을, '메드랩 2025' 참가 이머징 마켓 진출 '속도'중동 고객과 소통 강화…딜러·파트너사 발굴 집중
김지원 기자공개 2025-02-04 10:49:0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4일 10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을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2025 메드랩 중동 (2025 MEDLAB Middle East)’에 참가한다. AI 기반 혈액·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선보이며 중동과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 진출을 본격화한다.2025 메드랩 중동은 매년 전 세계에서 18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의료기기 전시회다. 약 8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한다. 진단 실험실 제조사, 의료 전문가, 조달 전문가, 딜러, 유통업체들이 모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진단 실험실 관리, 혈액학, 조직병리학, 임상 미생물학, 분자 진단, 임상 화학, 면역학 등 다양한 진단 영역과 관련한 150개 이상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노을은 메드랩 중동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해 중동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노을은 의료기기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중동 최대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등급 AI 의료기기 시판 허가 획득하는 등 중동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메드랩 중동 참가를 통해 마이랩의 주요 제품군을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서 알리고 딜러와 파트너사 발굴, 중동 내 의료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 모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을의 마이랩과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 첫날에만 100여 개의 고객·파트너사가 노을 부스를 방문했고 파트너링 관련 문의와 미팅은 40여 건에 달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고객의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의 도입 관련 문의가 많았다.
전시에서 본격 선보이는 노을의 제품은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 3가지다.
노을의 miLab™ BCM은 전세계적으로 약 6억8000만 건 이상 시행되는 말초혈액 도말검사(PBS)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대형·중소형 진단검사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miLab™ CER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Cytology) 제품으로 2024년 WHO-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사용 권고됐다. miLab™ MAL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말라리아 현장 진단 기술로 국제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을은 지난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노을의 말라리아 진단 보조용 소프트웨어와 카트리지가 3등급 의료기기로, 혈액 분석 보조용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는 1등급 의료기기로 각각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서식품, '맥심플랜트' 앞세운 고객 접점 확대
- ‘후발주자’ 루미르, SAR 위성 영상 비즈니스 실현 ‘관건’
- [통신사 미디어사업 2.0]IPTV 0% 성장 시대, 신생존 전략 '선택 아닌 필수'
- [i-point]엑스플러스, 어린이날 맞이 '티니핑' 굿즈 출시
- 하나생명, 보장성보험 성과 앞세워 흑자 '탈환'
- [금융지주 동일인 지분 점검]JB금융 '2대 주주' 얼라인 올해는 지분 강제매각 없다
- [금융사 KPI 점검/KB국민은행]기업금융 숨고르기 마치고 '고객기반 확대' 나섰다
- [애큐온은 지금]끊임없는 매각의 '굴레', 지배구조 안정화 숙제
-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한화생명, 자본구조 개선 '이중과제'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대구·경북·강원권, 가계대출 한계…자산 '제자리걸음'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대동, 튀르키예 최대 규모 '콘야 농업 박람회' 참가
- [i-point]제이엘케이, 다인종 데이터 성능 입증
- [Company Watch]현대ADM, 연구개발비 탓 적자 지속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i-point]제이엘케이, 'JLK-LVO' 혁신의료기기 통과
- [thebell interview]"매출 1000억 이어 신사업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 [Company Watch]대유,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글쎄'
- [종합상사의 변신]현대코퍼, 확장본능 발현…자동차 부품사 지분투자도
- [유증&디테일]'초음파 DDS 선두' 아이엠지티, 임상시험 150억 조달
- [우리기술 사업 돋보기]해상풍력 '첫 트랙 레코드'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