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잔' 흥행 비결은 '보스전·최적화·소통' 신작 출시 2주 지나,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향후 게임성 더 보완
황선중 기자공개 2025-04-16 14:21:2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버서커:카잔>이 3월 28일 출시 이후 차별적인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인기 게임 최고 2위까지 기록했다. 게임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넥슨은 세 가지 요소가 신작의 인기를 주도했다고 평가한다. 하드코어 액션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쾌한 액션이 담긴 보스전과 고사양 멀티 플랫폼에서도 매끄러운 최적화 작업, 이용자와의 밀착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완성도 개선이 시장의 우호적인 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최근 넥슨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수치로 보는 카잔'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퍼스트버서커:카잔> 이용자들의 캐릭터가 사망한 횟수는 누적 5427만회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보스전에서 사망한 횟수가 누적 3700만회였다. 이용자들이 고난도의 치열한 보스전에 매력을 느끼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매력적인 보스전은 넥슨이 자신했던 영역이다. 총 16종의 보스는 각기 다른 패턴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보스는 전투 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패턴을 구사해 이용자는 끊임없이 보스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자신만의 스킬트리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여기에 호쾌한 액션성을 응축한 만큼 손 맛과 보는 맛도 '일품'이다.
<퍼스트버서커:카잔> 매력에는 매끄러운 최적화와 높은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게임은 액션 장르인 만큼 매끄러운 화면 연결과 빠른 반응 속도가 필수적이다. 넥슨은 PC와 콘솔 어떤 환경에서든 부드러운 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게끔 신경 썼다. 특히 사양 차이가 다양한 PC는 최소 사양에서도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집중 테스트했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의 지속적인 소통 행보 역시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졌다. 넥슨은 이용자와의 밀접한 소통과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쉬움' 모드의 버프 효과를 상향하는 등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다. 이용자 대상으로 업데이트 배경과 개발 의도까지 상세히 설명해 우호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퍼스트버서커:카잔>을 개발한 넥슨 계열사 네오플의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더욱 많은 분들이 ‘카잔’의 깊이 있는 전투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계획 중에 있으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앞으로도 무료 DLC 콘텐츠 공개 등을 시작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배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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