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아테라' 공급 브랜드 프리미엄, 분양가 상한제 적용…중소형 면적 위주, 선호도·희소성 높아
정지원 기자공개 2025-05-23 18:15:30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3일 1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건설이 부산에 첫 아테라를 공급한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가 분양 중이다.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반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 및 교통 인프라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풍부한 점도 미래 가치를 끌어 올리는 요소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최근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분양을 진행 중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 조성되는 첫 아테라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025가구가 조성되는 가운데 전용면적은 59㎡와 84㎡로 구성했다.
전용 59㎡ 면적이 공급 물량 약 63%를 차지한다.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다. 기존 에코델타시티 내 전체 공급물량 9300여 가구 중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가구는 약 280여 가구, 약 3.1%에 불과했다.

분양가는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은 아테라 브랜드에 걸맞게 상품성도 끌어 올렸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키즈룸,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공간,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어린 자녀를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단지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썬큰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입주민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단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교육 인프라도 단지의 장점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권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갖춰져 있어 자녀 교육 여견이 뛰어난 학세권 단지로 통한다. 최근엔 단지 인근 개교 예정인 '에코3고등학교' 건립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
주거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입주 시점에 맞춰 에코델타시티의 생활인프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최근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부산 강서구의 건축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했다. 아울렛 맞은편에는 대형 수변공원 및 중심상업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주변으로 강서선(추진),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중) 등 향후 김해공항 등 부산 전역으로 통하는 광역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특히 부전-마산 복선절철의 강서금호역과 부경경마공원역 사이에 에코델타시티역이 신설돼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오시리아역을 기점으로 가덕도신공항역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센텀·부전·북항·하단을 거쳐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설치된다. 지난 4월에는 강서구의 숙원사업인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건설사업도 첫 삽을 떴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2029년 조기개항을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 상태다. 리노공업 공장 건립, 데이터센터 구축 등 부산 개발 지도가 서부산으로 기울어지는 중이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지난해 5월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높은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의 합성어로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짓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E 타입은 1가구 모집에 139명이 신청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견복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31(괘법동 532-7)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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