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이달 분양 돌입 총 517세대 규모 민간참여 공공분양…분양가상한제 가격 경쟁력
박새롬 기자공개 2025-06-13 11:12:0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3일 11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다.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전용면적 84㎡A·B·C형(328세대)과 98㎡형(189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분양 아파트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리적 분양가와 함께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시설, 고덕 1단계 중심지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고덕신도시 1단계의 중심지에 들어서는 '초품아' 단지인 것도 강점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A-4BL구역은 고덕 1단계의 최중심지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고 있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며 고덕 중심상업지구, 로데오 거리와도 가깝다.
생활 편의성과 직주근접도 갖췄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다. 평택지제역과는 1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총 569세대 중 일반공급 89세대가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100% 계약됐다.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경쟁률 46대 1, 평균 경쟁률 4.0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부문 강점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1군 건설사로 평가된다. 대보건설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7만 세대의 실적을 쌓아왔다. 편의성을 높인 평면설계와 안정된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7-9, 10일원에 마련되며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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