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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M 2조 바라보는 타임폴리오, ETF 조직 키운다상반기 6000억 유입…운용-전략본부 분할, 운용총괄에 김남호 본부장

구혜린 기자공개 2025-07-17 10:21:31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9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자산(AUM) 2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액티브ETF 하우스 중 유일무이한 규모다. 최근 매니저를 충원하고 운용 및 전략본부 2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외형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순자산총액은 8일 종가 기준 1조5299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말(95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800억원 순증한 수치다.

액티브ETF 전문 하우스 중 1위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21년 ETF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니저의 운용 역량이 중요한 액티브ETF 운용만을 고집하고 있다. 비교군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거론된다. 다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4000억원대로 두 운용사의 AUM은 차이가 크다.

상반기 동안 성장을 기록한 비결은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와 나스닥100액티브에 있다.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지난해 전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나스닥100액티브는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상품으로 작년 말 약 2300억원에서 현재 3370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신규 ETF 출시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상반기 동안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와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차이나AI테크액티브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총 약 700억원이 신규 유입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연간 4개 액티브ETF를 출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개 상품만을 상장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ETF본부의 외형확장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ETF본부 단일본부를 ETF운용본부 및 ETF전략본부 둘로 쪼갰다. ETF운용본부는 운용에, ETF전략본부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한다. 최근 과장급 ETF 운용역 3명을 충원하면서 운용본부는 6명, 전략본부는 3명 총 9명으로 인력이 늘어나기도 했다.

기존 김남의 본부장은 ETF전략본부를 이끈다. 김 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거쳐 2021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합류한 인물로 그간 마케팅이 아닌 운용 사이드에 몸담았다. 다만 ETF본부 내 유일한 관리자급 인물로 네트워크를 쌓아왔기에 기관 및 리테일 마케팅 총괄 적임자로 낙점됐다.

신임 ETF운용본부 본부장에는 김남호 부장이 올랐다. 김남호 본부장은 한화자산운용에서 ETF 운용 및 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사업에 진출하던 당시 김남의 본부장과 함께 합류해 조직을 셋팅했다. 그간 16개 액티브ETF 중 나스닥100액티브, 코리아밸류업액티브 등 8개 ETF를 운용해왔다.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업무를 명확하게 나누고 역량을 강화해 지금보다 더 외형을 확장하려 한다”며 “신규 ETF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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