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가 픽한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기술성평가 A·A로 통과 한 달 만, 재계 러브콜 및 기술이전 업고 빠른 상장 절차
정새임 기자공개 2025-07-24 16:33:26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4일 12: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나섰다. 상장준비를 시작한 지 두달만에 기술성평가,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까지 마치면서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삼성그룹 펀딩에 이어 SK그룹 계열사 대상 기술이전까지 이루고 글로벌 딜 성과도 냈다. 국내 재계가 앞다퉈 찾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7월 기평 통과→예심청구까지 IPO '속전속결'
2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기술성평가를 A, A로 통과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초고속 신청이다.
통상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텍들은 기술성평가 결과 효력이 지속되는 6개월을 꽉 채운 뒤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다. 사전에 정지작업을 거치고 거래소 심사를 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타임라인이라면 에임드바이오는 올해 말쯤 예심 청구가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빠른 속도로 상장 절차에 나섰다.

전사적으로 상장 준비에 매달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유의미한 기술이전 딜 성과를 낸 만큼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선급금 등이 유입되면서 올해 상반기 유의미한 실적도 거뒀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소속 남도현 교수가 교원창업으로 설립해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교원창업을 지원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뿐 아니라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투자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이 투자한 유일한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 초창기 주목을 받았다.
◇기술이전·공동연구 '실적'으로 증명한 기술력
기술력 및 파트너사와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절차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 건 올해 6월 초 기술성평가를 신청하면서다.
한 달이 채 안 돼 A, A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리고 한 달 뒤 예심청구까지 완료했다. 기술성평가 신청부터 예심청구까지 단 두달 내 이뤄졌다.
자신감은 탄탄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성과에서 나온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 링커 및 페이로드를 확보하는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첫 글로벌 기술이전 딜을 이뤄냈다. 미국 기업 바이오헤이븐에 대표 파이프라인 FGFR3 타깃 신약 물질 AMB302를 기술이전했다. 선급금과 총 계약규모는 파트너사 요청으로 비공개지만 꽤 큰 규모로 알려졌다.
이어 SK플라즈마에 두번째 파이프라인 AMB303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ROR1을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를 꾀하는 물질이다. 양사는 2026년 2분기로 예정된 AMB303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한다. 최근 지아이이노베이션과도 희귀 뇌종양 분야로 공동연구 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우수한 실적 및 성과 덕분에 최근 진행한 프리IPO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11억원 규모로 진행된 프리IPO는 기존 투자자 만으로도 오버부킹이 됐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한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1135억원이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더벨과의 통화에서 "빠른 성장을 위해 효율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면서 상장절차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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