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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 혁신펀드 장기 성과 수성, 성장주 전략 통했다3년 누적 수익률 100% 돌파, BM 대비 70%p 초과성과

고은서 기자공개 2025-08-05 18:07:43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14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의 대표 국내주식형 펀드가 최근 3년 기준 수익률 100%를 넘어섰다. 성장주 중심 전략을 유지한 결과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중장기 성과 전 구간에서 벤치마크를 크게 웃도는 초과 수익을 실현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 혁신기업펀드는 7월 중순 기준 최근 3년간 106.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BM)가 35.83% 상승하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70.88%포인트(p)의 초과 성과다. 2년(74.18%)과 1년(40%) 수익률도 각각 BM 대비 52.87%p, 28.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그룹 내 백분위 순위는 2~3년 모두 0%대에 해당하는 최상위권이다.

2007년 설정된 이 펀드는 최근 몇 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진 국내 증시 환경에서도 꾸준한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스피 지수가 17.9% 오르는 데 그친 바 있다. 같은 기간 이 펀드는 91.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배경에는 성장주 중심의 적극적인 종목 선별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이 펀드는 최근 1년간 코스닥 비중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중소형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음식료, 일반소비재, 서비스업종 등 전통적인 성장 섹터뿐 아니라 소비 전환 흐름에 맞춘 다양한 종목을 선제적으로 담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 순환 장세와 성장주 조정기가 반복되는 국면에서도 유연한 포트폴리오 대응과 종목 선별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대표적인 한국형 혁신기업 투자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거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산업군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 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향후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실적 우량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 등을 중심으로 발굴한다.

내부적으로는 혁신기업을 △신시장 개척형 △로엔드형 △존속혁신형으로 유형화했다. 업종별 순환 사이클에 맞춰 편입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다. 단기 지표보다는 중장기 실적 개선과 산업 구조 변화에 기반한 선제적 투자를 중심에 두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 이슈나 지수 흐름에 좌우되지 않고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 전략을 일관되게 이어가며 앞으로도 시장 사이클에 흔들리지 않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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