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Radar]한화솔루션, 울산 '뉴온시티' 개발 본PF '눈앞'울산복합도시개발, 다음달 5000억 조달…인사이트 부문 1000억, 후순위 자금대여
정지원 기자공개 2025-08-18 08:01:09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4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울산광역시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추진 중인 '뉴온시티' 개발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초 본PF 5000억원 조달을 마치고 용지 분양에도 나서기로 했다. 인구 2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자족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이 선순위와 중순위 대주단에 담보를 제공하면서 PF 조달을 매듭지을 수 있었다. 사업을 위해 설립한 울산복합도시개발 출자 주식을 담보로 했다. 후순위 출자금 1000억원에 대해서도 한화솔루션이 계열사 자금대여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메리츠증권 PF 주선, 기업은행·NH투자증권 등 대주단 참여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울산복합도시개발은 다음달 2일 5000억 규모 본PF 약정을 체결하고 '뉴온시티'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금융주관사 메리츠증권은 기업은행, iM뱅크, 수협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을 모집했다.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2021년 7월 설립된 회사다. 한화솔루션이 지분 45%를 갖고 있다. 울산광역시도시공사와 울주군청도 각각 39%, 16% 지분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최근 부동산 개발 및 운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음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부동산 펀드 사업을 시작으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한 금융조달에도 힘을 보탰다. 한화솔루션은 울산복합도시개발에 1000억원 자금대여를 결정했다. 연 이자율 7.9%다. 다음달 초 PF 실행을 앞두고 후순위 출자자로 나섰다. 후순위 출자금은 추후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원리금 부족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선순위와 중순위 대주단에 담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이 출자한 울산복합도시개발 출자 주식에 근질권이 설정될 예정이다. 담보기간은 선중순위 원리금 상환시까지다. 담보금액은 4900억원으로 담보한도는 5880억원으로 설정했다.
◇연내 착공…공동주택·산업시설 용지 분양 예정
본PF 조달에 성공한 가운데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조만간 '뉴온시티' 개발사업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동시에 토지 분양에도 나선다. 올해는 공동주택용지와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복합도시개발은 KTX 울산역 일대를 미래형 자족 신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KTX와 고속도로, 광역 도로망을 동시에 품은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부울경 경제권을 연결한 광역 거점 도시로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토지면적은 153만2460㎡에 달한다. 전체 용지는 주거용지, 상업용지, 산업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나뉘어서 분양될 예정이다. 주거용지 면적은 47만2145㎡, 산업시설용지 면적은 15만2843㎡다. 1만1000세대, 인구 약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가 탄생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울산 내 3개 공장을 갖고 있다. 케미칼 부문이 남구 상개동, 여천동, 황선동 등에 PVC 등 기초소재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췄다. PVC는 공업 재료부터 건축자재, 각종 용기, 포장용 필름 등 생활 제품 소재에 가장 널리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이다.
울산복합도시개발 관계자는 "다음달 PF 조달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토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며 "착공도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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