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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확장 나서는 하이로닉, 대만·일본·브라질 집중 공략뉴더블로·시너젯프로 앞세워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정새임 기자공개 2025-08-29 08:42:35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8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이 해외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대만·일본을 집중 공략해 상반기 주춤했던 아시아 매출을 회복하고 남미 브라질을 교두보로 신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주력 제품이자 신제품인 '뉴더블로'와 '시너젯프로'를 앞세울 예정이다.

하이로닉은 최근 글로벌 시장을 ‘전략 티어’로 구분하고 우선 공략 국가를 추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과 일본을, 미주 지역에서는 브라질을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대만은 이미 기존 기기로 진출한 시장이지만 올해 8월 인증을 받은 주력 제품 뉴더블로2.0으로 신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대표 의료기기 유통사인 다이내믹 메디컬 테크놀로지스와 공급 계약을 맺고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있어서 대만은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 에스테틱 시술 수요가 높고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클래시스, 원텍 등 국내 주요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들이 앞다퉈 대만에 진출했다. 하이로닉은 대만을 '최우선 공략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국가로의 확산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일본은 기기 수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낮아 빠른 진출이 가능한 국가로 꼽힌다. 연내 현지 법인 '하이로닉 재팬'을 설립해 직접 영업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은 상반기 지역별 매출 편차와도 맞닿아 있다. 하이로닉의 상반기 매출은 약 15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다만 국가별 매출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유럽은 15억원에서 52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 반면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도 41억원에서 1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해외 비중이 높고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해외 확장 진출을 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대만을 중심으로 일본, 태국 등 주변국을 확장하며 아시아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웟다.

동시에 올해 남미 지역으로의 진출도 시도한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은 글로벌 2위 수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대형 시장이다. 미용시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이로닉은 현지에서 네임밸류가 높은 유통사와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어떤 유통사와 계약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 경쟁력이 좌우되는 만큼 안정적인 판매 채널 확보는 필수다.

하이로닉이 해외 확장에서 앞세우는 제품은 대표 장비 뉴더블로와 차세대 제품 시너젯프로다. 뉴더블로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활용해 피부 깊은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리프팅과 탄력 개선 효과를 낸다. 다양한 타입의 카트리지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갖췄다.

시너젯프로는 바늘없이 피부에 유효성분을 흡수시키는 무침주사기다. 마이크로제팅과 전기천공,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해 기존 시술 통증을 줄이면서 성분 흡수율을 높였다. 연내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 미국 인증을 받은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미 진출한 대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일본 시장 신규 진출로 아시아 지역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지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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