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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200억대 CB 발행 검토사모펀드 등 투자자 접촉, 상환일 도래 CB 차환 목적

남지연 기자공개 2025-10-16 08:31:18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5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기존 사채의 차환을 위해 조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에프바이오는 CB 발행을 위해 사모펀드 등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를 타진했다. 조달 규모는 2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달은 기존에 발행한 CB 만기분을 갚기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알에프바이오는 2022년 키움-KNT 제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C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CB의 만기일은 2027년 11월 30일이지만, 오는 11월 30일 이후 3개월마다 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존 CB 물량에 대해 상환·대환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연말께 관련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알에프텍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2020년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자회사다.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피부미용 전문 제조기업으로, '유스필(Youthfill)', '샤르데냐(Sardenya)'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01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수준이다.

알에프바이오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키움-KNT 제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당시 650억원의 프리밸류를 인정받았다.

알에프바이오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알에프바이오 등 최근 바이오텍 기업들이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주가 회복을 염두에 두고 메자닌을 통한 자금 조달을 재개하는 분위기"라며 “실적 등은 아직 나오지 않지만 모멘텀 측면에서는 관심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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